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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여행 경비 중에서도 환전은 꼭 체크해야 할 중요한 항목입니다. 많은 분들이 ‘현지에서 하는 게 더 유리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지만, 멕시코 페소(MXN) 환전은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여행 초반에는 교통비나 숙소비 등 기본적인 지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불리한 환율이나 수수료로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출국 전 환전 준비는 필수입니다. 오늘은 멕시코 환전의 모든 것을 알려드릴게요.
한국에서 미리 환전해야 유리한 이유
멕시코 페소는 우리나라에서 수요가 적어 취급하는 은행이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에서는 인터넷 환전 시 최대 70~9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어요. 현지 환율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환전할 수 있으니 여행 전 미리 준비해두는 게 좋습니다.
TIP: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 뱅킹으로 환전 신청하면 공항 수령도 가능해요.
현지 환전소 vs. 은행, 어디가 더 나을까?
멕시코 시내에는 ‘Casa de Cambio’라 불리는 환전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환율이 좋아 보여도 수수료가 숨겨져 있거나, 거스름돈을 덜 주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가급적이면 Banamex, BBVA 등 시중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투명합니다. 은행은 정률 환율을 적용하므로 사기나 위조지폐의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공항 환전은 최소한으로
공항 환전은 환율도 불리하고 수수료도 가장 높습니다. 가능하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도착 직후 택시비나 간단한 식사비용 정도는 필요하니, 소액만 환전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글로벌 체크카드와 환전 앱도 활용
현금 외에도 글로벌 체크카드(하나은행, 시티은행 등)나 환전 지갑 앱(토스, 하나머니 등)을 함께 준비하면 좋습니다. 특히 트래블카드는 분실 시 차단이나 재발급이 쉬워 현금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카드와 앱은 환율 우대는 물론, 소비 내역도 실시간 확인 가능합니다.
미국 달러도 준비하면 좋은 이유
멕시코에서는 일부 지역(특히 관광지)에서 미국 달러(USD)가 통용됩니다. 때로는 달러를 현지에서 페소로 환전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도 있으니, 일정 금액의 달러를 함께 준비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꼭 알아야 할 환전 주의사항
- 한 번에 큰 금액을 환전하지 마세요. 필요 시 나눠서 추가 환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환전 영수증은 반드시 보관하세요. 추후 달러로 재환전 시 필요할 수 있어요.
- 위조지폐 확인은 필수! 특히 시내 환전소에서는 꼼꼼히 확인하세요.
마무리
멕시코 여행의 환전 전략은 한국에서 미리, 안전하게, 스마트하게 준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환율 우대를 최대한 활용하고 안전한 금융 수단과 함께한다면 불필요한 손해 없이 알뜰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