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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따뜻한 햇살과 함께 마음을 설레게 하지만, 비염 환자들에게는 결코 반갑지 않은 계절입니다. 특히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가 급증하는 봄철에는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콧물, 코막힘, 재채기, 코 가려움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생활 속 작은 습관 변화만으로도 비염 증상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봄철 비염 관리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외출 전, 꽃가루·미세먼지 예보 확인하기
봄철 알레르기 비염 환자라면 꽃가루와 미세먼지 농도 예보를 스마트폰 날씨 앱이나 환경부 사이트를 통해서 매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외출 전 체크하고 농도가 높은 날은 가급적 외출을 줄이거나 마스크 착용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2. KF94 마스크로 코 점막 보호하기
일반 면 마스크는 꽃가루나 미세먼지를 막기 어렵습니다. KF94 마스크처럼 입자 차단력이 높은 마스크를 착용하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코로 들어오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봄철 외출할 때는 반드시 KF94 마스크를 챙기는 걸 추천합니다.
3. 외출 후 코 세척으로 알레르기 물질 제거하기
외출 후에는 코 안쪽에 달라붙은 꽃가루, 먼지, 미세먼지를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생리식염수나 전용 코세척기를 사용하면 점막 자극 없이 안전하게 세척할 수 있으며 세척 후에는 코를 세게 풀지 말고 자연스럽게 흘려내리도록 합니다.
4. 이불·침구·커튼 주 1회 이상 세탁하기
실내로 들어온 꽃가루와 먼지는 침구, 커튼, 카펫 등에 쌓여 알레르기 증상을 지속되기 때문에 이불, 침구, 커튼은 최소 주 1회 세탁하고, 건조 후에는 햇볕에 말려 살균까지 챙기며 또한 비염 전용 방진 커버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실내 습도 40~50%로 유지하기
건조한 공기는 코 점막을 손상시켜 비염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두어 실내 습도를 40~50%로 유지하면 코 점막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습기는 주 2~3회 청소하지 않으면 세균 번식 위험이 있으니 꼭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6. 수분·따뜻한 차로 코 점막 촉촉하게
하루 1.5~2L 이상의 물을 충분히 마셔주세요. 특히 따뜻한 생강차, 모과차, 도라지차는 기관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물은 점막의 수분 유지에 필수이며, 혈액 순환도 돕기 때문에 비염 완화에 좋습니다.
7. 면역력 높이는 생활 습관 실천하기
비염은 면역체계의 과민 반응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걷기, 가벼운 요가, 스트레칭 같은 저강도 운동으로 면역력을 높여 과로와 스트레스를 멀리 해야합니다.